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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단 음식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종종 땡길때가 있다.
대자연을 앞둔 시점엔 달고 기름진게 무지하게 땡긴다.
그럴때 쉽고 빠르게 당을 충전하기 좋은 퍼지브라우니:-)

여기서 퍼지란, 밀도가 촘촘한상태를 말한다.
보통의 브라우니는 케이크보다 무겁고 퍼지보단 가벼운데
내가 만든 퍼지브라우는 위쪽은 파삭,중간은 꾸덕하다.
꾸덕함을 좌우하는건 설탕의 양이아닐까..
(감히 초보지만 추측해 봄.)

굽고 30분간 식히고 나서 자른 단면인데, 좀더 식으면 쫀득해 진다.
매우 간단한 레시피이고 성공확률이 높으니 꼭 다들 만들어 보길.

하단에 바닐라 가향 제품들의 용도별 쓰임도 참고하세효!


퍼지브라우니

@재료
-다크초콜릿 120g, 밀크초콜릿 80g, 무염버터 120g
-바닐라페이스트 약간, 소금2꼬집
-계란120g , 황설탕 120-150g
-중력분40g, 코코아가루30g

@레시피
1. 준비한 분량의 초콜릿과, 무염버터를 녹인다.
녹이는법은 전자렌지에 넣어 녹인다. 10초씩 계속 끊어가면서 or 중탕으로 저어가며.

2. 계란120g에 분량의 설탕을 넣고 중탕으로 설탕이
녹을때까지 젓고 바닐라페이스트를 반티스푼정도 넣는다.

3. 손가락으로 중탕중인 반죽이 따끈하다? 싶으면 꺼내 핸드믹서로 휘핑해준다. 속도 강-> 중-> 약 순서로 해주면 기포가 적은 반죽이 완성된다.
(이때 오븐 예열 180도 10분정도)

4. 3에 1과 소금을 함께 넣어 주걱으로 믹스해 준다.

5. 4에 중력분과 코코아가루를 체쳐넣어 주걱으로 믹스한 후, 틀에 부어준다.
(틀은 미리 종이 호일 깔아둘것)

 

6. 예열된 오븐에 170도로 20-30분 사이로 구워준다. 구움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나는 170도 23분 정도 구움.
꺼내 한김 식힌 후 틀에서 꺼내,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힌다음 1회 분량만큼 잘라 냉장보관하여 먹고싶을때 마다 꺼내먹으면 된다.

 


tip) 바닐라 어쩌고 들의 사용방법.

바닐라 익스트랙 - 높은도수의술에 바닐라빈을 숙성시킨것으로 생크림이나,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때 사용한다.

바닐라 오일 - 오일에 바닐라빈을 숙성시킨것으로 향이 강하며, 열에도 강해 가열하는 레시피에 사용한다.
저렴한 가격대의 오일은 대부분 합성바닐라향을 첨가한 제품이다.

바닐라 에센스 - 알콜에 바닐라 향을 입한것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나 열을 가하는 음식에 넣을경우 향은 날아가고 쓴맛만 남는다. 열을 가한 이후 넣어주거나 열이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에 사용한다.

바닐라빈 페이스트 - 바닐라의 씨부분을 긁어 갈아만든것으로 열에도 강하고, 조금만 넣어도 향이 매우 좋아 다양하게 쓰이나 가격대가 높다.

(나같은 경우 익스트랙과 페이스트를 주로 사용한다. 확실히 향은 페이스트쪽이 좋으나 크림류를 만들때는 익스트렉을 씀. 페이스트에 들어있는 바닐라씨 결정이 보이는게 크림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서)

에센스를 제외하고는 열이 가해지는 레시피에 사용이 가능함.

주변 선물용으로 포장한 퍼지브라우니:-)

 

하루 냉장보관한 브라우니:-) 밀도가 높고 치아자국이
선명하게 보일만큼 쫀득쫀득하다.
휘뚜루마뚜루 따라해도 성공확률이 높으니 홈베이킹 초보자에게는 추천하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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