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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참좋다

경남 거제시 연초면 연하해안로 345

매일 10:00 - 21:00

 

 

며칠전 언니랑 다녀온 아직 가오픈기간중인 카페 "너참좋다"를 다녀옴

원래 마카롱 너 참좋다라고 신우마리나 상가건물에 자그마하게 있었는데 확장이전하심.

오우.. 퇴사하던시기쯤에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계속 영업을 하고 있지않았는데 아마도 이렇게 확장이전을 하려고 그랬나보다.

오비다리 지나서 한내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하면옥본관이 나오는데 거기서 쬐끔 더가면 맞은편에 너참좋다가 나옴.

 

 

 

비가 오다 그치다 하던 주말이였는데, 이미 차량은 만차.

안에 과연 자리가 있을까?했는데 언니가 어 ??여기 예전에 우리 둘째아기 돌잔치한곳인데???라고함

예전에도 카페였고 현재도 카페인 자리인듯.

나는 왜 근데 몰랐을까ㅎㅎ

아무튼 여기는 너참좋다의 공식포토존!

주차하고 몇몇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물론 우리도 한 컷 찍음.

나 왔다 가효~~ *

 

 

 

사진찍고나서 보이는 입구 안내판. 

돌계단으로 내려가면 카페입구가 나온다고 ! 

나는 사진찍고 그 바로 옆문이 입구인줄 알았다며..

 

 

돌계단을타고 내려가면 (핫핑크패디강조형 사진) 

예쁜 가든이 나온다! 

엄청 잘 가꿔진 단독주택 정원같은 느낌이다.

바베큐파티하면서 와인한잔 해야할 것같은 느낌.

다들 여기가 제주도감성, 제주느낌 이라고하는데 며칠전 제주를 다녀온 내가볼때는 제주라기보다는 그냥 거제도..였다,

뷰가 한몫하는듯.

 

 

 

너 참 좋다의 가든 :-)

멀리 보이는 덤프트럭들과 매립중인 땅들이 눈에들어온다.

시원한 오션뷰면 좋았을텐데 사진을 찍으면 트럭들이 빼곡하게 나와 조금 아쉽다.

 

 

정원가운데 위치한 건물.

요기 검정생 차양이 있는쪽으로 들어가면 가게 내부로 입장...

이미 빽빽하게 보이는 손님들. 그걸 지켜보는 나.

우리가 앉을자리가 있을까?

무튼 간김에 몇번이고 발걸음을 되돌려야만했던, 오랜동안 맛보지 못했던 마카롱을 주문하기로! 

 

 

너참좋다의 음료 가격.

언니는 코코넛패션후르츠, 나는 블루큐라소라떼를 주문했다. 두가지다 아이스로만 가능한 메뉴.

날이 너무 덥고 꿉꿉한지라 시원한 아아를 마시려고했으나, 인스타갬성이 뭔지... 

인스타 갬성에 홀랭 넘어가서 라떼를주문함.

코코넛패션후르츠6,500원 , 블루큐라소라떼 5,000원

 

 

 

음료 주문하는데 다른 손님이 주문한 마카롱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오리젤리가 올라간 마카롱이 너무 귀엽다.

꼬끄 색도 잘 뽑아낸듯:-) 너무 예쁘다.

 

 

음료만 주문할 수 없다.

여긴 마카롱이 유명하니까! 기대에 한껏 부풀어서 주문한 마카롱은

순우유 2,100원

소금바닐라 2,000원

바닐라크렘브릴뤠 2,200원

크림치즈요거트 1,800원.

(후에 포장으로 상큼유자1,800원, 리얼초코초코2,000원,소금바닐라, 바닐라크렘브륄레, 와인무화과 2,400원 과 땡초스콘 3,000원 을 포장해옴 ) 

 

 

너참좋다는 음료와 마카롱 이외에도 다양한 곁들임빵과 구움과자들이 있었는데,

대충 앙버터스콘, 마늘바게트, 플레인스콘, 달고나스콘, 땡초스콘 등이 있었다.

 

 

그중에 가장 호기심을 자극한건 땡초스콘. 

처음엔 주문하지 않았다가 계속 생각나서 나중에 포장함.

 

음료와 마카롱을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은뒤 가게 내부를 구경하며 자리를 물색하기로.

우린 이날 어린이가 함께였는데, 2층은 노키즈존이다.

그런데 1층엔 자리가 한개뿐이였음.......................................

 

 

 

카운터 옆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계단이 나오는데 가파르다.

올라가는건 무섭지 않았지만 내려올때 조금 후달달 거렸음. ㅎㅎㅎ

1층엔 사람들이 가득해서 사진은 나중에 손님이 적어지면 찍기로 하고 바로 2층부터.

 

 

 

2층에 올라가니 비어있는 자리는 여기 보이는 단체석과 저기 사진 끄트머리에 보이는 2인석뿐.

그럼 뭐하나. 노키즈존인걸... 

테이블위에 감성적으로 녹여버린 캔들과 화병이 자리하고있다.

 

 

 

단 하나남은 2인석. 골드테두리가 고급지다.

옆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가든이 대비되서 예쁨. 역시나 멀리 트럭이 한가득 보이는구만..

 

 

 

전체적인 2층 자리배치

가운데 단체석을 기준으로 가쪽을 둘러 테이블들이 자리하고있음.

키즈는 안되지만 칠드는 되나봄.

키즈의 대략적인 연령이 몇세까지인지 모르겠다. 사전을 보면 ㅋㅋㅋㅋㅋ청소년기까지 포함인데, 아마두 초등학교 입학전의 어린이들을 이야기 하는듯?

 

 

 

2층계단을 내려오는데 보이는 거울에 ㅋㅋㅋ 그래너 예쁘다. 포기하는 투로 읽혀지는건 기분탓인가

그래..너 이쁘다 이뻐 !!!

무튼 2층 간단하게 구경하고 다리 후달대며 1층으로.

 

 

손님이 앉아있는자리인데 1층이 정말 예쁘다.

1층자리가 내스타일인거야.. 그런거야.. 저분들은 우리가 갈때까지도 앉아계셨다. 부러웠어효...

우린 저 밖으로 보이는 야외에 앉았다. 

에어컨이 물론 없고여... ㅋㅋㅋ

 

 

 

베이비체어가 있는것으로보아 1층 내부에 운명적으로 자리가 있다면 아기도 함께 앉을 수 있다.

언제쯤 핫함이 사그러들까. 나두 저자리 앉고싶다규

 

 

 

그렇게 찾은 나의자리:-)

자갈이 따땃하게 데워져있다. 무더운 날씨에 커피한잔값으로 찜질효과를 누리고싶으시다면 추천드려효 :-)

 

 

 

테이블위에 놔진 개운죽(아마도)이 싱그럽다.

나도 예전에 키워보려고 잔뜩 샀는데 말라버렸다. 도대체 왜 ?

날씨가 습하고 찌긴한데 어쨋든 초록초록한 뷰 덕분에 더위가 심리적으로는 조금 사그러드는 기분이다.

 

 

 

진동벨을 우리는 못받아서 당연히 진동벨을 안주는구나 했는데, ㅋ

주문받으신분이 우리에게 진동벨을 주지않으셨다. 그래서 직접 서빙해주셨음!!!

우리 여기있는거 어떻게 아셨지? 주문한 뚱카롱4개의 색감이 참예쁘다.

밑줄 왼쪽이 소금바닐라인데 위에 깨알같이 올려진게 소금이다. 

 

 

주문한 음료. 블루큐라소라떼색감이 참예쁘다. 언니가 주문한 음료랑 같이두니 아주 하와이안하구만.

꼬맹이가 언니 음료를 한모금 마시고는 오만상을 쓰는데 너무귀여웠다.

너가 먹기엔 아직 너무 시구나... :-) 

 

 

인스타용으로 한장찍고 냠냠.

 

 

 

블루큐라소라떼도, 언니가주문한 코코넛패션후르츠도 잘 섞어 마시라고했는데 

블루큐라소라떼를 훽훽 섞으니 녹조가 되었다.

흡사 쑥라떼 느낌. 너무 심하게 섞었는지 사방팔방 다튀겼다. 넘치는 힘. 

 

 

 

날씨가 더워서일까.

마카롱을 내오자마자 사진 몇컷찍고 잡았더니 이렇게 쉽게 무너져내린다.

 

 

한입 앙! 깨물고나니 옆으로 필링이 쭈왁 하고 새어나왔다.

물론 다른 마카롱들도 똑같았다. 날이 더워서인지 꼬끄도 쫄깃하지 않고 퍼석? 했던것같다 ㅠㅠ

습도가 높은탓인게야... 

 

 

이날 언니가 가져온 수첩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인스타용이다.

수첩 너무 탐났는데 선물받은거라구해서 꾹눌렀당 "저 주세효"를 ㅋㅋㅋㅋㅋ

무튼 날이 너무 습하고 찌는탓에 후딱 마카롱 해치우고 음료 쭉쭉 들이마시고 일어났다.

 

 

 

나오는길에 뭔가 눅눅한 마카롱도 아쉽고, 땡초스콘도 아쉬워서 일단 포장을 해서 집으로갔다.

땡초스콘은 언니랑 가는길에 나눠먹었는데 먹고나서 헐 이거 뭐지?

이런맛이 나네???? 이거 나도 만들어봐야겠는데?? 완전 혁명인데? 매콤한 스콘이라니?

햄맛과 약간의 매콤함이 너무 좋았다. 의외로 스콘이 맛있다.

그리고 집으로 포장해서 가져온 마카롱은 냉장고로 바로 보관했고 그날 저녁 다시 먹었는데 역시나 꼬끄의 쫀득함이 부족했고, 필링은 역시나 꾸덕하지 못하고 묽었다. 그래서 한입베어물면 쭈왁 옆으로 줄줄..

어떤건 이름과 매치가 잘 안되기도.. 마카롱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 

아! 초코는 필링이 쫜쫜했다. 

후에 친구랑 여기집정보를 같이 공유했고 나는 이랬는데 너는 어땠냐구 물으니 나랑 비슷한 평이였음. 

둘다 인생마카롱을 맛봐서일까. 그 쫜득함을 찾으려니 힘들다. 

사실 다음에 간다면 마카롱은 PASS 할 것같고, 다른종류의 스콘들을 맛보고싶다.

밀도높은 스콘이 역시 내입맛엔 딱이여!! 

 

 

이건, 너 참좋다의 땡초스콘을 맛보고 얼추 흉내내어 구운 나의 땡초스콘 :-)

좀더 밀도높고 단단하게 구워냈는데 너어어어무 맛있다!! 이후로 한 4판은 구워서 주변에 퍼다나른듯. 

옆엔 블랙스모어로투스쿠키!!!! :-)

 

무튼. 가오픈중인 핫한 카페, 마카롱은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라 조금 실망했으나 스콘이 맛있었던 너참좋다 카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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