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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소마레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1828-5 / 오픈은 모르겠고 마감은 새벽1시로 알고있음.

 

친구와 빠빠이하고 집에 누워있는데, 친한 언니가 민아 달보러 가자~

하길래 오 언니 좋아요 ! 하고 

주섬주섬 캠핑의자와 랜턴을 준비한 나자신.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언니를 만나서 향한곳은 카페...???

나 오늘 오전에 여기 왔는데?  키친루셀로 맞은편에 위치한 신상카페 마소마레다.

 

밤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인파가 인파가 말도 안되게 많다.

들어가기 전부터 쫄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때는 사회적거리두기기가 지금보다는 조금 덜 타이트할때 였음.

휴 ㅋㅋ 사람이 이렇게 많은곳을 가기엔 이러나 저러나 걱정이 오만태산바가지.

 

3층으로 지어진 마소마레는 실내보다 사실 야외가 더 유명하다고 함.

이때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루프탑을 꾸미고 있던 중이라 옥상은 사실 볼게 없었고,

야외에 배치된 달조형물.................... ㅋㅋㅋ이게 이집의 포인트라한다.

사실 달이 어디있는지 한참 찾았음; 왤케 숨어있니 달아.

어쨋던 주문을 위해서 안으로 고고.

ㅋㅋ일단 . 아메리카노의 가격에 놀라버림.

아메리카노가 한잔에 무려 6천원이다. wow 

다소 높은 가격대라 뭐지 큰잔에 주나?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들이 준비되어있는데, 친구가 여기서 베이글을 먹었는데 질기다고해서 베이글 종류는 패스하고 

그럼 케이크 종류로. 

아주 조그맣고 자그마한 망고퓨레가 올라간 케이크를 주문했다.

언니는 땡모반. 수박쥬스를 주문함.

 

얼마전 카페에서 아주 자그마한 에그타르트를 봤는데 한입에 그냥 무리없이 털어넣을 크기 오백원짜리보단 좀 컸는데 탱탱볼보다 좀 컸나... 암튼 그게 2천원이라 혀를 끌끌 찼는데ㅋㅋ여기도 참 무시못할 가격이ㅏㄷ.

스콘도 쿠키 정도의 크기.. 가격대는 4천오백원.

베이킹을 직접 하고나서부터는 ㅋㅋ가격을 좀 유심히 보는편인데,

마소마레는 차한잔과 디저트 하나를 주문하면 정식값을 훌쩍 넘는다. 자릿값이지뭐.

 

아메리카노 6,000원  / 산디아(수박쥬스) 7,500원  망고케이크 7,500원 이였나,7,000원이였나 아리까리.

 

일단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고 밖으로 나왔다.

메뉴가 나올때까진 밖에 있기로.

내부에 사람이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았기때문에 앉아서 대기하기에 마땅치 않았다.

지금부터의 사진은 마감직전?쯤의 마소마레 내부를 촬영한 사진.

 

[1층]

1층은 뭐 오더하는곳 + 테이블. 

[2층]

2층은 이렇게 다수의 테이블들이 있었다.

독특하게 좌식자리도 있었음.

공부방느낌이 물씬남. ㅋㅋ 방석이 없는것으로보아 궁댕이가 아플것 같기도하고.. 

어쨋든 진짜 자리가 엄청 많다. 손님이 이렇게 몰릴것을 예상이라도 한것 마냥 

 

[3층/루프탑]

2층을 지나 올라가면 3층 루프탑으로 가는길이 나오는데 입구가 두개

두군데 다 옥상으로 향하는 길임 ㅋㅋ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ㅋㅋㅋ

아직은 준비중인듯 뜯지 않은 의자도 보이고 ,  조금 무섭다 근데;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다 타인의 안전불감증을 의식해서 ㅋㅋ좀 무서웠다.

안전과민증인가 나는..?  

아참, 마소마레는 주차공간이 넓다. 그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점이다.

 

어쨋든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작고 소중한 케이크와, 나의 작고 소중한 6천원짜리 커피.

솔직히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더 소즁...ㅋㅋㅋ

 

사이즈를 체감하기위한 컷..ㅋㅋㅋ

 

망치앞바다를 품고있어 위에서 보는 뷰가 참 좋다.

그리고 늦게까지 운영하는점도 참 마음에 든다. 새벽까지 수다나눌 카페가 없었던게 사실인데 1시까지 영업한다고하니 마음놓고 수다를 떨 수 있다는점이 참 좋다. 

그렇게 사진만 찍고 밖으로 이동. 

바깥자리는 거의 만석이라. 좀더 아래쪽에 파라솔이 있는 자리에 앉았다.

특히 아이들을 데려온 손님들이 많았는데, 사실 요즘 아파트 사니까 뛰어다닐곳이 적었던 애들이 

가장 신났다. 엄청나게 뛰어다녀 음료를 쏟을뻔했다. 아이들이 뛰어다닐 수 있어 참 좋긴한데, 그래도 부모의 적당한 통제는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나는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다보니; 아이들한텐 좀 인색한것 같기도 하다; 

 

시간이 점차 늦어지니 사람들이 속속 빠져, 빈백이 있는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잠깐 빈백에 기대 언니랑 수다떨다가, 아참 우리 달보러 왔지?

마소마레는 달 아니겠냐며 ㅋㅋㅋㅋㅋ

달을 찾아 떠남. 

 

달을 찾으러 가는길에 마주친 의자인데, 그냥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뻐서 언니도 나도 한컷씩 찍어봄.

달을 찾긴했는데, 달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

달이 좀 숨어있는데, 달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길게 늘어진 줄을 찾아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금새 찾을수 있다. ㅋㅋ

우리 차례가 되어 찍은달.

나는 언니가 말한 달이 이달인지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명사해수욕장을 가야하나? 어딜가야 달이 잘보이나 이러면서 캠핑의자를 챙긴걸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음.

 

달과함께 찍은사진.

언니는 샤랄라한 원피스를 입고왔는데 진짜 무슨 여신같이 나왔음.

아, 거제도에 또다른 달이 하나 더 있는데, 가조도 수 갤러리카페에 가면, 거긴 예쁜 초승달이있다.

마소마레에 있는달이 좀더 현실적이긴 하지만. 거제에 달이 두개나 있으니 "달투어"라는 이름으로 밤마실 떠나기도 좋을것 같다.

유명관광지에 대형카페인지라, 양에비에 다소 비싼 가격대를 제외하면 

주차공간도 넓고,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많고, 디저트도 다양하며, 늦은시간까지 운영한다는점은 

매우 마음에 든당.! 

@마소마레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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