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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멸치 카페 (카페외포)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732 2층 카페외포
매일 11:00 - 09:00 연중무휴

날씨 좋은날 친구가 알려준 능소화 스팟 5분컷.

 

 

옥포 복지관 골목 보광사 절 담벼락에 핀 능소화가 예뻐 나름 입소문난 포토존라고한다.
외포멸치카페 가는길에 들러 줄이 길면 그냥 지나칠꺼고, 없으면 한장 찍고 가려고 갔는데 , 보광사 스님만이 홀로 나와계셨다.

 

 

그렇게 한컷 호딱 찍고 목적지인 외포멸치카페로 고고.

일전에 지나다니면서 공사중일때 봤는데, 그 뚱땅뚱땅 공사하던 건물이 멋스럽게 변했다.
인스타나 기타 블로그에 이미 유명하지만 나는 늘 뒷북.
인기가 조금 사그러들면 찾아가는편 혹은, 날씨가 흐린날 사람적은 시간을 선호하는..!!

 

 

10년전 덕포에서 운전면허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도로주행 시험코스의 터닝점이 바로 여기. 딱 여기였다.
거제도 이사왔을무렵 아주 어렸을적 김영삼대통령 생가가 있어 몇번 방문하고 사실 이동네는 거의 스쳐지나가는 길목이였는데, 예쁜 카페가 생긴덕에 이렇게 내발로 찾아가게 된다.
:-)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이날은 날씨가 다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 며칠내도록 땅이 꺼져라 비가 쏟아졌다.
그런 와중 이렇게 쨍하고 더운날 방문한 외포멸치카페 포스팅을하니, 날씨처럼 우중충한 마음이 가벼워지는것 같다.

카페 앞에 주차장이있어 참 좋다:-)
11시 오픈인 카페를 11:30분쯤 찾아갔는데, 주차장이 휑하다못해 건물에 적막감이 흘러 "지금 하는거 맞나??" 친구랑 계속 이상한데? "불켜져있어?"라며 기웃기웃
내부에서 들리는 작은 인기척에 오! 열었다!!! 며 입장함.

 

 

문을열면 바로 마주하는 외포멸치 :-)
멸치때깔마냥 반짝반짝, 외포갈치라해도 좋을만큼 번쩍인다.

 

 

1층엔 그냥 계단과 가격표가 있고, 입구 옆엔 간이 매대가 있다. 거제 특산품인 멸치를 판매함.
처음 방문이라 제대로 온게 맞나..... 했으나 계단을타고 위로 올라가니 음악소리가 들려왔음.

 

 

계단을 오르며 마주한 뷰.
고즈넉한 어촌마을이 보인다.
그렇게 계단을 오르자 등장한 카페 오더창구..?? 

 

 

내가 좋아하는 스뎅!!!!!!
번쩍번쩍한것이 아주 맘에든다ㅋㅋㅋㅋ
요즘 카페는 뭐랄까... 개성이 없달까.
신선한 느낌의 인테리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니 좋다.
온통 하얀벽에 초록초록한 식물이 질린다면, 다 그렇고 그런 바다뷰카페가 질린다면, 직접 로스팅한 커피가 마시고싶다면.  완전 대추천이다.


구조라에 있는 관광객 많이가는 카페보다, 거제도의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오션뷰에 맛있는 커피까지있어 거제도에
놀러온분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추추추천이다.

 

 


여튼, 이날 나는 얼죽아. 기본인 아메리카노를 친구는 말차라떼 그리고 티리미수를 주문함.
아메리카노 4,500원
말차라떼 6,000원
티라미수 7,000원

메뉴를 주문하고 내부 둘러보기! 중에 가장 헉 했던 부분.

 

 

이번에 제주 울트라마린을 다녀왔을때 현무암위에 디피한 디저트가 너무예뻐서 나도 카페를 차린다면 몽돌위에 디피해야지 했는데, 역시 거제 느낌 물씬 몽돌디피가 여기 외포멸치에 있었다.
머릿속에 상상만 했는데 직접보니 더 예쁘다.

 

 

요즘 보기드문 모던한인테리어에 자꾸 눈이간다.
복붙느낌의 카페가 질릴쯤에 아주 내 눈과 감성을 제대로 정화시키는 기분. 모던해지고있으... 

 

 

거제도 외포의 특산물 멸치는 이렇게 시식해 볼수도 있다.
스뎅 탐난단말이지............
스테인레스가 단연코 최고인것같다. 깔끔하지 녹안슬지 보관쉽지.. ㅋㅋ

 

 

 

워터디스펜서 뒤로 보이는 파랑 초록한 자연의 색감 :-) 

이렇게 채광이 좋은건물은 언제나 힐링 그 자체다.

 

 

 

외포멸치 카페는 온통 유리벽이다.
위에도 썼지만, 힐링 그 자체의 뷰를 사방으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초록초록한뷰가 마음에 여유를 준다.
아 그리고 이날 우리가 첫손님이라 마음껏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좋았다를 몇번이고 쓰고있는 나자신. 굉장히 만족했나봄.

 

 

난간아래로 보이는 로스팅기계.
직접 로스팅하는것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궁금해..
사실 외포멸치카페는 통유리와 힐링뷰보다 유명한것이 있다.

 

 

바로 저기 2층과3층사이 위치한 요 반짝거리는 조형물!!

 

 

나는 사실 외포멸치떼를 형상화한건가? 했었는데
바다의 플라스틱쓰레기를 형상화한것라고한다.
쓰레기가 이렇게 예쁜면 어떡하죠?????????
사람들이 계속 버리면 어떡하죠?????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 이날 2층 멸치상품 전시코너?가 공사중이라 3층으로 안내해주심.
2층 문을 열고 철골계단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외포멸치 사무실을 내어주셨다.
음료나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쓰여있었는데, 이날은 내부공사로 인해 소음이 있어 안내해 주신듯 하다.
어쨋든 3층오피스가 아주 명당이다.

 

 

옆으로는 반짝이는 조형물이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외포멸치에대한 팜플렛이 비치되어있다.
팜플렛의 내용은 멸치를 가공하는데 있어 깨끗하게 했다.뭐 그런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안내책자:- )
거제에 손님오면 선물로 준비해도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3층오피스에서 제대로 보는 조형물:-)
이걸 손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니 ...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ㅋㅋㅋㅋ

무튼, 그렇다.
양 사방으로 나이스한 조형물과 멸치부심이 있다면 사실,
왕건은 따로 정면에 있다. 대박에 대박에 대박을 반복하는 외포멸치 ㅋㅋㅋㅋ

 

 

이게 그림이야 사진이야 뭐야.???? 액자야?
큰 창으로 보이는 외포앞바다.
세상에 진짜 이런게 진정한 거제 바다뷰 아닌가!!!?
내가 앉고 서는 각도에따라 창문넘어로 보이는 뷰가 다르다.
진짜 엄지척.

 

 

걸쳐앉아서 친구가 한 컷 찍어줬다. 역광이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역광도 좋지만 유리에 비춰지는 우리모습을 담아내는것도 나름 느낌있게 나옴.

 

 

 

바로 이렇게 :-)

음료며 디저트며 뒷전. 
외포멸치카페의 뷰가 너무 좋아 일단 셔터부터 누르게되는 어마무시한 공간:-)

 

 

주문한 음료와 티라미슈. 그리고 곁들여 나온 멸치스낵.

친구는 티라미슈가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고했다. 그러나 허기가 진 친구는 티라미슈를 몽땅 먹었다.

맛을 평가할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멸치스낵은 한번 더 촬영.

짭쪼롬하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내가 홀딱 반해버린 외포멸치 3층의 오피스룸에서 각도마다 다른 뷰.

이날 필터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폰11의 기본카메라만을 사용했는데도 색감이 예쁘다.

사실 눈으로 직접 보는것을 카메라는 절대 담아낼 수 없다. 눈으로 직접보는게 더 예쁨.

몇컷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많이 찍어대니 진짜 고르기가 더 힘들다...ㅋㅋㅋ다 예쁘거덩..ㅜㅠㅠ

 

 

 

친구도 나도 베이지컬러샌들 ㅋㅋㅋㅋ

참,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컵에 음료가 제공되는데,마시다가 알았다.

2중컵인것을..ㅋㅋ

 

 

귀여운 멸치가 그려져있는 외포멸치컵 :-) 

한마리는 외로우니 2마리를 그려 넣었나봉가.

외포멸치뷰에 열광해서 오백만장은 넘게 찍은것같더라니. 핸드폰 결국 사망ㅋㅋㅋ

핸드폰 잠들기전에 건진 우리의사진을 끝으로 대 만족스러웠던 외포멸치의 포스팅을 끝내야지.

너무 칭친만 늘어놨다.. ㅋㅋㅋ단점이 없는게 단점인거같은데????

 

 

 

주차공간도있고, 한적하고, 뷰 끝내주고.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외포멸치카페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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