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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거제면 외간4길 20 53283
더외간

일전에 창녕에서 진짜 맘에 쏙 들었던 한옥카페가 생각나서, 오픈 첫날 다녀온 더외간.

거제면 외간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외간인듯
(요기 근처에 동백나무도 구경가시길 추천, 요기만 가면 아쉬우니까)

주차장이 좁은편은 아니지만,
주말과 공휴일엔 풀.

잔디도 예쁘게 잘 정돈되어있고 날씨도 예뻤다

다만
휠체어가 오를수 있는 길도 있지만, 휠체어 타고 실제로 진입하기엔 .. 대문격인 입구가 너무 돌계단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1차 진입이 불가한데 .. 본관에 휠체어로드가 무슨소용


휠체어가 오르지못해 돌아가야 할 분들의 모습이 상상됨...; 개선 해주세요... ㅠㅠ

마루에 놓인 소반.
진짜 자투리공간에도 빠짐없이 마련된 자리들에
감탄을 ㅋㅋㅋ금치 못함.

대청마루 앉아서 미숫가루 한사발하고 싶었다.

더 외간은 케어키즈존이였구나.
사실 오픈날 다녀오고 현충일에 엄마 모시구 한번 더 갔는데 너무 정신없었었는데
케어키즈존이였었다.

나처럼 조용한걸 좋아한다면 평일 낮 방문 강추추
🩷

아아두잔과 쿠키,버터바 주문하고
핫한 정자자리 앉고 싶었으나 이미 주인있는 자리라 바깥 대문 옆 나무아래 자리잡았다

주변에 말한 ..개화기갬성 낭낭 그잡채.
한옥+ 샹들리에+살문+유리 등등
조화로운듯 과한듯 한게 딱.  
저느낌으로 와닿았다.

창가 하우스뷰 역쉬 빈틈없이 위치한 좌석들.
자리없어서 돌아갈 일은 없겠다.

그리고 울 할매 시집올때 해온 나전칠기 장농 생각나는 자개장.

자개장 너무 영롱하다. 살문은 참 소박한데
화려한 자개장과 진짜 찰떡으로 어울린다.
우리 조상님들 최고

살문틈으로 보이는 소반과 마루. 그리고 정원
역시 한국적인게 가장 예쁘다.

밖에서 바라본 더외간.
나무그늘아래서 살랑살랑 봄바람 맞으면서
마시는 아아는 굿.
산미있는커피 좋아하는데
진짜 갈증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였다.

이날 날씨도 크게 한몫했당
너무 좋잖아 날씨가♡

황치즈버터바는 쫜득쫜득
쿠키도 쫜득쫜득*
쫜득하고 꾸덕한 드저트 완전 호라서 너무 좋았다.
버터바가 넘 맛나서 오레오맛을 추가 주문했는데
너무 달아서.. 아까 멈췄어야했나? 라고 잠깐 생각함ㅋㅋㅋㅋ
과유불급이니라...

이날은 오픈첫날이라 개업떡까지 받았는데
푸짐하다 푸짐해.

주말이나 빨간날엔 피해야지.
종종 K갬성 끌리면 평일 낮에 방문할듯하다.

사실 거제면가는 이유는
핵꿀맛 중국집때문이긴 하다...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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