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카페] 120 MARY ST (일이공메리스트릿)

120메리스트릿
주소 -경남 거제시 거제대로 3730-1
월요일 12:00-18:00 그 외11:00-22:00

점심시간 잠깐 짬내서 카페 좋아하는 동생이랑 총총 다녀온곳!
인스타에서 눈팅으로 몇번, 오며가며 몇번, 입소문으로 몇번 들어온 곳이라 기대가 음층났으나
막상 지나다니며 보니 주차할수있는 공간이 따로없어서 몇번을 마음만 먹었던 곳.

점심시간이 좀 길게 남아 급히 ㅋㅋㅋ 동생이랑 테이크아웃하기로 작정하고 드디어 다녀왔다!!

당연 여자사장님일꺼란 편견으로 들어갔는데
농구 잘 하실것 같은? 남자 사장님 두분 계셔서 쬐끔 당황함ㅋ
이렇게 예쁜공간의 안주인은 여자일꺼란 편견 와장창
나는 이런 예쁜 주방이 참 좋더라:-)

메뉴는 영어로
나는 썸머쥬스 동생은 초코밀크
그리고 크로플 !
합쳐서 18500원인가 계산함

크로플이 9000원인가 그랬던것 같은데 브라운치즈와 아니스크림이 올라간다구 ㅋㅋㅋ
사실 크로플은 오래걸릴것같아서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봤더니 10-15분정도 걸린대서 주문했으나
늦게나옴. 점심시간에 맞춰 못돌아갈뻔함ㅋㅋㅋㅋㅋㅋ

대략25분정도 걸린것같은데
마음이 급하니 체감은 2시간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주문하고 카페 구경하기
주문 들어갔으니 마음 느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구석구석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그득하다.
컬러감있는 액자나 라디에이터
독특한 무냥의 창도 예쁘네

빈티지한 느낌 그득 그득

서빙테이블위의 크로플
물론 우리꺼아님.
노랑노랑한톤의 홀과 스뎅스뎅한 주방의 경계가 예쁘네.

아기자기2

아기자기3

초록초록1

이날 무슨 촬영을하시는지
카메라 세워두고 테이블 셋팅해서 촬영중이였음.

30분가까이 걸려 받은 우리음료
비도 내리고 늦었지만
한장찍고 가본다.

솔직히 크로플 테이크아웃은 비추.
앗이스크림은 녹고 ㅜㅜ 비쥬얼도 안예쁨
카페에서 먹어야 할듯 .

썸머쥬스는 뭔가 흠....황도국물맛?
상큼한 천도복숭아향이 지배적인 복숭아 음료맛이였구
초콜렛밀크는 이름 그대로의 맛이라구 했다.
크로플과 같이나온 아이스크림이 찰지고 맛있었는데
포장이라 빨리 녹아버려서 아쉬웠음
매장에서 먹었음 꿀맛이였을텐데..

이날 처음 개시했다는 썸머쥬스의 체리는 썩음.

(너무 화나서 인스타에 체리사진 올렸더니 사장님이 첫개시라 어쩌구 과일보관 잘 하신다구 미안하다구 하셨음. 환불 해주겠다 하셨는데 반이상 마신후에 발견해서 환불은 거절함)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먹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날 급한 내 맘도, 촉박한 시간도 한몫한듯..
짜증에 짜증이 더해진 기억뿐..ㅠㅠ 오랜만에 예쁜카페갔는데 ㅋㅋ 그 무엇도 나를 달래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