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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린

제주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4611
매일 11:00 - 19:30 11월~3월
매일 11:00 - 20:00 4월~10월

 

 

 

애월제주다에서 밥을먹고 슝~ 가는길에 계속 눈에 밟히던 공간이 있었는데 친구가 기억해준 덕분에 가보았더니 카페였다. 오호.

카페는 가기로 했던 울트라마린이 있었기 때문에!

패스하고 가려는데 세상귀여운 댕댕이가 담벼락에 끙차 올라와서 헤헤거리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 잠깐 머물렀던곳.

여기가 바로 귀덕궤물동산 :-)  동산위에서서 흐린날의제주바다를 잠깐보고 귀여운 댕댕이를 한참보았다.

 

 

 

얘뭐지 진짜 왤케 귀엽지.?

덩치는 산만한데 너무 귀여움.. 하 ..  귀여운 댕댕이를 뒤로하고 우리의 목적지

판포리 어마무시한 뷰깡패 카페 울트라마린!!!! 

 

 

주차를 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나이스한 포토존....

나는왜 아이폰의기능을 다 못쓰는걸까.. 화면 축소하면 전체 다 담을수 있는데 멍청이같으니라구.

무튼 저기가 울트라마린의 유명한 포토존.

입구부터가 너무 예쁘고 유니크해서 카페충인 나에게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제주도는 왜이렇게 예쁜카페가 많은거야!!

 

 

 

울트라마린은 애완동물반입금지, 10세미만의 아동 출입금지. 상업적촬영은 금지다.

참고하소서.

 

 

 

문을열고 들어오느 가장먼저 반기는 초록초록한 식물들.

식물들이진짜 정신없이 우후죽순꼴로 ㅋㅋㅋ뻗어나있다.

정글인가효. 밀림인가효.

마감되지않은 콘크리트느낌 그대로의 내벽에 초록초록한 정글이 활기를준다.

우선 주문부터.

 

 

울트라 마린의 메뉴와 가격표.

나는 솔티드크림콜드브루로 주문을하고 오우.. 

카운터 뒤로 넓고 높고 높은 선반에 정신팔려버림.

 

 

 

세상에 뭔데 이렇게 웅장하지? 커피주제에 싶은 생각이 좀 들었다.

아래쪽엔 스뎅의 깨끗함이 콘크리트의 삭막함과 대비되게 정리되어있었다.

 

 

 

드리퍼가 완전 매트한 블랙으로 주르르 있었는데 왤케 예쁨.?

저게 뭐라구..예쁜걸까. 

카운터 아래에 자리한 쇼케이스엔 간단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있었지만, 좀전에 애월 제주다에서 미치도록 공깃밥 추가해서 먹었기때문에 눈길이 크게 가지 않았지만.

참 제주스럽다고 생각했다.

현무암위에 디스플레이라니.! 나중에 내가 거제도에 카페를 차리면 꼭 몽돌위에 디스플레이하리라.

1층은 이미 만석이기에 2층으로 가기루. 사실 2층에도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1층은 만석이 확실하기에, 음료를 받고 2층으로 가기루.

그사이 손님이 없는쪽으로 울트라마린의 인테리어를 몇컷 담아봄.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놔진 식물들:-)

 

 

 

아. 그리고 이건 카운터 옆쪽 벽면에 붙어있는 커피 플레이버휠인데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플레이버가 존재한다니. 놀라울따름이다.

커피는 아무거나 줘도 , 아니 산도높은건 빼고 .

다 맛있게 잘 먹는 입이라 앞으론 먹으면서 원두공부도 좀 하고 플레이버에 대한 공부도좀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음료 받고 열대우림위로 자리한 계단타고 2층고고.

 

 

 

철제계단이 높다.

건물 층고가 굉장히 높다.

 

 

 

친구들이 뭘 시켰는지 나중에 물어봐서 ㅋㅋ메모장에 메모해둠.

어쨋든 내껀 솔티드크림콜드브루 이고, 가격은 6,500원,

그외 콜드브루블랑바닐라 6,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콜드브루누아 6,000원이다. 가격대가 크게 높지 않다. 

예전에 월정리에선 아메리카노가 아마 7천원이였나 8천원이였나..어휴 절레절레.

 

 

 

크림위에 소금이 몇개 동동. 

크림부터 음미. 음! 역시 짭쪼롬하니 너무 맛있다. 

크림과 함께 넘어가는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나는 콜드부르는 뭔가 싱거운 느낌때문에 별로 안좋아했는데

역시 좀더 진했으면 하는 생각도있었으나 울트라마린은 주로 콜드브루를 쓰는듯.

 

 

양아치같은 내친구가 한모금 하겠다더니 만신창이로 드링킹해버림. 휴

잠깐 순간 아주 잠깐 욱했지만 곧 진정하고 친구가 시킨 콜드브루 블랑 바닐라를 나도 드링킹했다고 한다.

창가쪽의 예쁜자리는 모두 만석이라 우리는 아까 보이던 높고 높은 우드선반을 등지고 앉았는데, 그 옆으로 중간통로?가있어서 나가보았다.

 

 

 

바로 아까 입구에서 만났던 나이스한 포토존:-)

여기서 친구랑 사진 몇컷찍고 옆동으로 이동 

 

 

 

엄청나게 넓고 긴 테이블이 자리하고있었다.

울트라마린은 해안쪽 벽면에 이렇게 큰 유리가있어 뷰가 참 좋다.

가게가 울트라하게 커서 울트라일까.

 

 

 

창너머 다소곳한 친구도 몇컷 담고 야씨 역시 얼굴이 안나와야 예뻐 이러면서 시간보내기.

채광이 좋은데 바다뷰로 찍으려면 이렇게 역광이된다. 역광나름의 매력이 있다.

 

 

 

친구가 찍어준 역광의 나. 

사실 1층이 훨씬 더 예쁜데,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건질 수 있는 사진이 이거 하나뿐인게 아쉽다.

1층의 예쁜존도 많았는데, 다 담을 수 없어 두번 아쉽.... 

울트라마린의 나이스한 뷰와 맛있는커피 둘다 만족스러웠던 시간.!

(평일 제주임에도 참 관광객이 많단말이지..)

한경면 판포리 뷰깡패 맛집 @울트라마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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