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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팡
경남 거제시 아주1로1길 50 1층
10:00~21:00 (일 휴무)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엄청 하다가 작성하는 동네카페 고팡.
쓴소리도 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써봄.
오랜만에 동네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처음 방문하는 카페를 목적지로 찍고 방문.
고팡을 목적지로 정한 이유는, 친구는 현재 임신중이기에, 메뉴에 생과일쥬스가 있었기 때문!
시간 정해 만난 친구와 가게로 들어갔고,
그때 손님은 나와 친구 둘뿐이였다.
이런 조용한 분위기를 아쨌든 좋아했기때문에 첫인상은 매우만족스러웠다.
친구는 생과일쥬스를 주문하려고 여쭸으나, 현재 생과일쥬스는 하지 않는다고..
생과일쥬스안해 실망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는데 티가 났는지 물으시기에 친구가 임신중인지라.. 그렇다니
쿠키앤크림라떼를 추천함....
아니 임심중이라 말씀을 드렸는데 커피가 들어가는 메뉴를 추천하시다뇨.
그래서 논 카페인 메뉴를 살피는중 친구는 레몬에이드를
나는 히말라야 핑크소금라떼를 주문함.
그랬더니 히말라야핑크소금라떼는 카페인이 들었다규..
저는 임신중 아니거든요..
휴
여차저차 레몬에이드와 소금라떼를 주문.
레몬에이드 4,500원, 소금라떼 4,500 원
음료가 나오는동안 가게 인테리어나 몇컷찍어야지 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모처럼 만난 친구와 그간 못나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음료가 나옴.
이때부터 멘붕이였는데,
왜 사진에 음료 한잔만 찍었냐하면..
우선 두잔이 나왔고 , 어쨌든 내가 블로그를 운영중이라 음료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때 이미 친구가 음료에 든 타임을 빼고 한 모금 마심) 대뜸 사장님이 우리자리로 오더니 자기도 한장 찍잔다;;
아니 물론 찍을 수는 있지. 그런데 이미 허브를 빼 마시고있는 음료를 찍겠다는건 뭐지 싶어
사장님, 사진 촬영 하시려면 내어주시기전에 찍으셨어야죠? 했더니 별 대꾸가 없다.
하.. 위에서 말 했듯 찍는건 문제가 아닌데 이미 친구가 허브를 빼 테이블 위에 올려 둔 상태인데 ..
아니 타임을 넣고 같이 믹스해서 마셔야 더 맛이 좋다는둥
친구가 빼낸 허브를 두고 타박아닌 타박(?)
그래서 아니 허브 넣고 말고는 취향 아닌가요? 했더니 또 대꾸 없으시더니 결국 빼둔 허브를 맨손으로 집어 다시 넣더니 촬영하고 카운터로 돌아가심. 그러면서 뭐 이건 찍어야 한다는둥 두분이서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
진짜 이때 너무 화가났다.
1. 생과일 쥬스를 아예 메뉴판에서 삭제를 했다면 모든정보에 메뉴를 빼시던가.
2. 음료가 이미 우리테이블에 나와 친구가 마신 상태인데 빼낸 허브를 손으로 다시 집어 넣은점.
3. 거기에 싫은티를 냈음에도 일언반구 대꾸도 없던거.
4. 싫은티를 충분히 표현했음에도 우리가 불편하건 말건 우리 테이블에서 마시던 음료를 촬영한 거.
총체적 난국이라 여기 영업한지 얼마나 됐냐 여쭸더니2년이됐단다.
물론 우리가 아니더라도 손님이 많겠지, 많겠지만 위에 나열한 목록이 과연 옳은일인지, 충분한 양해를 구해도 모자랄판에.. 우리말에 대꾸 없이 본인 할말만 하고 끄집어낸 허브를 맨손으로 다시 집어넣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내가 뭐라해야겠다니 친구가 말려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앉아 수다떨고 나왔는데 음료의 맛을떠나 기본적으로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저희 손님인데요? 황송한 태도를 바란게 결코 아닌데
상식선에서 행동을 하셨어야지.. 너무 아쉬움이 큰 동네카페다. 기분 좋게 모처럼 만난 친구와의 자리인데, 사장님인지 서버분인지의 행동 하나로인해 망쳐버렸다.
집에와서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 함께간 친구한테 이해가 안간다 넋두리... 하
카페를 참 좋아하는 나인데, 수없이 다닌 카페들 중에서도 가장, 아주 크게 실망스러웠던 동네카페 고팡....
기분좋은 하루 마무리는 이날 없었다.
모처럼 만난 친구만 반가울뿐.
앞으로 동네에서는 체인카페만 가야한다는 선입견까지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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