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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187
경남 거제시 옥포로 170-1
매일 11:30 -22:30 (3시-5시30분 브레이크타임)
지인들이 예전부터 추천하던 키친 187!
키친 187이 예전엔 지세포쪽에 있었다고 했는데 옥포로 이전했나보다.
서울에서 친구가 내려와 나름 분위기 좋고 맛있다고 소문난 키친 187을 선택하여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는 아마도 예전에 불쭈꾸미 팔던 그자리인것 같음.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근처 유료주차장이나 , 농협에 장볼것이 필요하다면 농협주차장을 이용하길 권장함!
매일 문을 여는 매장인가 보다.
키친187은 사장님 키가 187이라서 187이라던데 맞나 ..?
키친 187은 이탈리안레스토랑인데, 오랜만에 이탈리아 국수먹을 생각에 어깨가 덩덕쿵덕쿵
오랜마에 사랑하는 친구들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가니 기분이 한껏 업!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2시쯤 이였던것 같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날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자리가 가득차있었고, 위에보이는 입구쪽 자리와, 단체석이 남아있었는데, 단체석 끄트머리쪽으로 안내받았다.
입구자리보다는 단체석이 나았던것같다.
다만 ㅋㅋ 끄트머리에 앉은자가 조금 불편했음, 나야나
키친187은 오픈키친 구조로 주문이 들어감과 동시에 바빠지는 주방을 볼 수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는 시스템.
곳곳에 전시되어있는 와인병을보니, 와인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우리는 모두 운전을 해야해서 아쉽지만 와인은 패스. 디너시간에 맞춰 방문해 와인한잔 하기에도 너무좋은 분위기 인듯.
바로 이자리가 우리가 앉은 자리인데, 자리마다 셋팅된 식기들이 가지런하다.
트리모양 조명은, 아마도 자리가 차면 켜는건가...?봉가.
키친187은 그냥 키친187로 끝이 아니라 뒤에 오트테리아 라는 단어가 붙는데, 이탈리아어로 간단한 선술집 을 뜻한다고 한다.
밥도먹고 간단히 술도 즐기고 뭐 그런.
그러나 가격은 간단하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을 받고 , 뭘 먹을지 열심히 고르는 친구들.
나는 미리 추천받아 간 메뉴가 있었기에 매운크림 꽃게 파스타를 선택함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매운크림꽃게파스타, 봉골래 새우 오일 파스타, 한우안심과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매운크림꽃게파스타 21,000원, 봉골래 18,000원 리조또 19,000원
메인요리는 거의 접시당 2만원대로 생각하면 될듯.
주문이 들어가고 가게 내부 둘러보는중.
그런데, 187 셰프님이 보이지않았다.
예전에 지세포쪽에서 운영할때는 1인 운영 레스토랑으로 예약이 필수였다고 들었는데
옥포로 옮겨오면서 직원도 생기고 예약이필수가 되지않아 좋긴한데 셰프님이 주방에 안보이니 서운함.
지인들에게 하도 여기 가보란 이야기를 많이들어서인지 셰프님 얼굴을 익히고 있었기 때문에 ㅋㅋ 캐치할 수 있었음.
2시반이 넘어가니 점심식사를 하던 많은 손님들이 슝 빠져버려 , 덕분에 더 넓게 매장을 촬영할 수 있었다.
4인테이블이 주를 이룸.
여기는 밖에 뷰라던가 뭐 그런건 기대 할것이 없기때문에 오히려 창가가 아닌 벽쪽이나 가운데 자리가 좋은것 같다.
가지런히 정리한 커트러리와 앞접시를 한번더 :-)찍는 사이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옴.
이건 친구가 주문한 한우 안심과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이건 내가 주문한 매운크림 꽃게 파스타.
이건 친구가 주문한 봉골레 새우 오일파스타.
일단 메인컷으로 하나씩 빵빵 찍고 얌얌 !!!!!!!!!!!
음 기대가 컸던것일까?
나는 어쨌든 내 의견을 숨기고 친구들한데 먹는중에 맛이 어떤지 물었는데 묻기가 민망했다.
평소 음식에 대해, 가게 분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참고해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모처럼 의견일치가 나와버림;
어쨋든 나는 입맛이란 굉장히 주관적인부분이기 때문에 내입엔 맛이없더라도 친구들 입엔 맛있을 수 있고, 내입엔 맛이 좋아도 일행 입엔 맞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날은 셋다 별로라고 했다.
나는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이 컸을수도 있지만, 내친구들은 여기 가게를 1도 모르는 상태로 방문했음에도...;
우선 내가 주문한 크랩파스타는 전혀 매콤한맛은 모르겠고 굉장히 짰다. 짰다 ...
봉골레는 조개의 풍미는 없고 매콤하게 요청드렸으나 전혀 매콤함도 없었다.
그냥 밍숭맹숭함 오일맛이였다고 해야 할 정도로 ..
그리고 리조또는 버섯의 풍미는 강했는데, 친구말이 밥알에 간이 전혀 베어있지 않다고 했다.
육수에 어쨋든 쌀알을 익혀내는요리인데, 어쨋든 쌀에 양념이 전혀 베어있지 않은 맛.
크랩파스타는 너무 맛있다고 극찬한 친구에게 연락해서 원래 이렇게 짜냐고 물었더니 아닌데????????? 안짠데????????? 맛있는데?????,,, 셰프님한테 말하지~~~
계셔야 말을하지. ㅠㅠ
파스타에든 게살만 맛있더라니 친구가 몹시 당황하더라는.
어쨋든 식사중에 다들 음식이 짜고 간이 덜됐다는 평이 주였는데 ㅋㅋ이때 친구가 이탈리아 음식은 원래 짜 ㅋㅋㅋㅋㅋㅋㅇㅈㄹ
나름 어떻게든 합리화를 시도했다고한다....
그럼 맛있다고 추천한 내친구는 이탈리아 사람이니?? ㅠㅠ
무튼 6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나왔는데, 사실 기분좋은 지출은 아니였다.
이때 든 생각은, 과연 내가 1인운영당시 방문해도 이런 평을 했을까? (왜냐면 셰프님이 어쨌든 주방에 안계셨으니까)
그리고 두번째, 누가 요리를 하건 어쨌던 맛은 균일하게 나와야하는데, 따로 레시피가 없는걸까?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어쨌건 주방은 주인이 지켜야 한다는것이다.
내 기준 너무 과대평가된 식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쉬움이 너무 컸던 키친187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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