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실외낚시터] 주말 나들이로 딱! 거제법동낚시공원

*법동낚시공원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산 160
이용요금및 주의사항은 아래! 참조


http://fishingpark.kr/

법동어촌계 유어장

날씨 좋은 일요일
친한 동생이랑 낚시공원에 가기루 약속하고 고고!
집에서 출발하니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가는길이 일차선 도로인데
앞서가는 트럭덕분에 더욱더 천천히 안전운전 하면서 간듯

먼저 도착한 동생이 줌 땡겨서 혹쉬 누나세요???  
하구 보내온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다....ㅋㅋㅋㅋ

탁트인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법동 낚시공원!

오랜만에 낚시라 즐겁다.
오늘은 원투낚시가 아닌 찌낚시!
흘림낚시 배우기에 딱 좋다.

매표소 입장하구 계산하구 안으로 갈수 있다.

여기서 낚싯대를 대여해주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ㅋㅋㅋ
안쪽으로 들어가야 대여해 줌.
우리 쭈사장님이 결제 해주셔서 감사하게도  공짜손맛을 볼 수 있었다.
쭈사장님 고마워잉!

3시간. 1인 25,000원
잡은고기는 구매하려면 100g에 2,500원에 살수있다.

안으로 들어오니 나무데크로 쭉 이어진 낚시터가 두둥 등장.

물위에 설치되어서 꿀렁꿀렁한다.
쫄보라 사실 쫌 무서웠다.
이거 혹시 부숴지면 어쩌나...빠지면 수영 못하는데.. 수심이 무지 깊으면 어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대망상에 빠져 후달대고 있으니
쭈사장이 다리 튼튼하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쭉 따라 들어가니 보이는 씨푸드 체험존
여기계신 남자분께 영수증 드리니 미끼(새우)와 낚싯대를 주셨다. 나는 음료 사러 매점 들어감ㅋ

아메리카노2잔과 헛개차를2개 샀더니 11,000원이 나왔다.
대략의 매점 물가.

낚시터는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는데 우린 A구역으로 !

아참, 낚싯대는 모든 채비가 완료되어 있어서 따로 찌 연결하고 봉돌걸고 할 필요가 없음. 매우편리.

뜰채도 구역마다 뜨문뜨문 배치되어있다.
내인생 첫 뜰채 체험도 ㅋㅋㅋ여기서 함ㅋㅋㅋㅋ
뜰채가 이렇게 무거울줄이야....

도시어부 보면 뜰채 거뜬하게 들고 고기 올려주던데
다들 힘이 참 좋으시구나 새삼 느낌ㅋ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1시에 만나기루 해서 밥은 안먹구 간단하게 샌드위치 싸서 동생이랑 얌얌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음.
커피는 여기 매점에서 구매했는데 캡슐커피로 내려주신다.
시원하니 샌드위치랑 찰떡.

낚시터 뒤로 산달연육교가 보인다.
우리 해니랑 드라이브하구 고기도 잡던날이 새록새록 :-)

정 사각형모양의 어장(?)에 낚시대를 퐁당.
처음 한시간동안 입질은 왔는데 고기가 어찌나 힘이 좋은지
게다가 나는 첫 찌낚시라 ㅋㅋㅋㅋ제어 불능..
덕분에 바늘은 두번이나 날려먹었다.
아마도 잡았다면 2m가 넘는 상어였을텐데 ㅋㅋㅋㅋㅋㅋ

바늘이 떨어지면, 아까 그 매점에 가서 바늘을 받아두되고, 안전조끼 입고 다니시는 관리인 아저씨한테 요청해도 됨.

물고기 잘 못잡는쪽에는 크릴새우도 듬뿍 투척해 주시는데
못잡아도 수면 가까이 올라오는 큰 참돔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짠:-)
우리의 첫 참돔
엄청 크다.
크고 크고 엄청크다.

첨 올라온 참돔이라 ㅋㅋㅋ 호들갑떠는중
손보다 크고 발보다 크다곸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가 잡힐때마다 강태공이 된 기분.. 

나중엔 튼실한 우럭도 올라왔다.
우럭이 벽쪽에 붙어있어서 ㅋㅋㅋㅋㅋㅋ
민장대 마냥 줄을 벽에 붙이고 새우를 던져서 우럭 유인도 함.. 

 

왼쪽 구석에 ㅋㅋ동생 손이 나왔는데 ㅋㅋㅋㅋㅋ

입장할때 팔찌를 채워준다. 깜빡함. 나가야 하는 시간도 써서 팔에 채워줌ㅋ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낚시대를 거치할 수 있는 구멍이 따로있다.

 

이날 참돔도 여러마리 잡고 우럭도 잡고 

손맛은 제대로 보고 온것 같다!!!

다만, 잡을수록 물고기한테 미안해지는거는 왜때문인지.

잡았다 풀어줬다 잡았다 풀어줬다 아플 물고기한테 미안했음. ㅠㅠㅠㅠ

다음엔 갯바위에 나가서 잡아서 먹어야지..그냥.. ㅠㅠ (생각의 반전)

 

마지막은 엄청 멋지게 나온 쭈사장과 참돔사진으로!

주변에 보니 어린자녀들동반해서 온 가족단위가 많았는데, 주말 가족 나들이로 딱 좋은 여행지 인것같다!!!

울 조카들 델꾸 또와야지 :-)

@쭈사장 덕분에 즐거운 주말 보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