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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방문한 카페에서 띠용? 스러운 스콘을 발견함.
저걸 사 먹어봐? 말어? 한참 고민하다 하나만 사서 포장해가기로.

이름하여 땡초스콘!
납작하게 구워낸 스콘인데, 개당 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름이 그런데 땡초라니... 어쨋든 불맛,매운맛만 보면 대환장하는 나로써는 매우 끌리긴 했으나 빵에 땡초라니..
라며 좀 고민 했었....
BUT 결론부터 말하면 이거 완전 혁명인데??????!!!!
이거 개발하신분 절받으세요!!!!!

언니랑 둘이 나눠먹으면서 매콤한 어묵맛 같기도하고,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그래서 !
다음날 바로 만들어보기로!!
한 번 먹어본것의 맛을 잘 잊지않는 나는 그날 저녁에 바로 대충의 레시피를 끄적여 보면서 구상.
해가 밝자마자 시도해 봤는데 두판을 굽고서야 고쳐서 완성:-)

땡초스콘 준비물.(6개분량)
-박력분 300g, 베이킹파우더7g, 소금 3g, 설탕 60g, 무염버터50g(앵커버터만 사용했는데 다음엔 고메버터와 섞어 좀더 풍미를 올려보기로)

-우유 35ml, 계란1개

-소세지 3~4개(저는 요리하다 두툼그릴후랑크4개 사용하였으나, 스팸도 상관없을듯.360g)
체다치즈3장, 청양고추4개

1. 준비한 분량의 햄을 뜨거운물에 데친후 다질것.

2. 청양고추 역시 다져 달궈진팬에 한번 물기를 날리듯 빠르게 볶아낸다음 키친타월위에 올려 둔다. 수분제거

3. 체다치즈는 손으로 작게 찢어 준비하기.

4. 섞을 부재료 준비가 끝나면, 베이킹작업대에 가루류를 몽땅 체친다.

5. 차가운 버터를 작게 큐브썰기하여 가루류와버무린다음 스크래퍼 두개를 준비해 다져준다. 최대한 빠르게.
버터가 완전히 녹지않는게 핵심. 이때 다져진버터의 크키는 쌀알과 팥알 정도 사이그쯤.

6. 준비한 계란과 우유를 볼에 풀어준 후 조금 따로 덜어준다.(스콘위에 바를정도)

7. 가루류+버터를 대충 두꺼비집 만들듯 모아 봉긋하게 모은 후 가운데 백두산천지마냥 살살 홈을 내 계란우유물을 부어준다음 스크래퍼로 모으듯 섞어준다.
이때 미친듯 치대지 말고 대충 가루류가 섞일 정도로만 섞는것이 핵심.
8. 7에 미리 준비해둔 청양고추, 체다치즈, 햄을넣어 대충 믹스하여, 반죽을 아래와 같이(그림판 작업 힘들..)

모아준 다음 반을 잘라 위로 쌓고 손바닥의 힘으로 위에서 아래로 꾹 눌러준다음 다시 반으로갈라 반죽을 위로 올려 꾹
번호 순서로 1 > 2 > 3> 4 >3 > 4> 3> 4 > 3
로 반복해준다. 너무 많이 해도 반죽이 질어지니 대충이 무조건 핵심이다.

9. 쌓아올린 반죽을 냉장고에 30분가량 차게 휴지시키고 굽기 10분전 190도로 10분간 오븐을 예열 한다.

10.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꺼내 한번 더 꾹 눌러준뒤(원하는 두께로) 스크래퍼로 사각이건 삼각이건 원하는대로 컷팅해준다음 남겨둔 계란물을 스콘 윗부분만 살살 발라준다.

11. 180도로 25분정도 굽는다.(오븐의 사양에따라 온도가 다르니 구움색의 정도를 봐 가면서 구울것)

완성된 스콘:-) 맛보면 정말 깜짝 놀람!!!!!
이게 이런맛이 난다고!???
전날 같이 맛본 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처음 구운 땡초스콘과 두번째 다시구운 땡초스콘을 나눠담아 포장해서 선물하기루!

엄마두 오 괜찮네 하셨구 아부지는 무슨 피자맛이 나는것같기도하도 어묵맛이 나는것같기도 하다구:-)
처음에 구운아이는 고추의 물기를 다 제거하지않고 생으로 넣었더니 안에서 물이나와 겉바속촉한 스콘이 되었고,
두번째 전처리한 스콘은 제법 단단하고 보슬보슬한 스콘이
되었다:-) 다만 잠깐 한눈 팔았더니 윗부분이 오버쿡 되어버림...:-)

너무 너무 맛있구 약간 칼칼함이 묻어나는맛이라 자꾸 손이가는 땡초스콘!!! 햄을 좀 넉넉하게 넣어주면 더 맛있는것 같다. 꼭 꼭 만들어 보시길!!!!!!
추추추 추천!
@땡초스콘, 청양고추스콘, 땡초햄스콘 레시피 소듕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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