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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디오션뷰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536-23

매일 11:00 - 19:00매주월요일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없이 식사는 재료소진시 까지.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어디갈까 한참 고민하다 , 패스트리디오션뷰를 가보기로.

나는 한번도 방문한 적 없고, 친구는 여러번 다녀온 곳인데 밥과 차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고 했다. 

7월초에 방문했으니까... 묵은 포스팅 되겠다.

 

여기 이런데 밥집이 있단말이야? 

덕포해수욕장을 지나고 지나 샛길로 안내하는 네비. 

여기 밑으로 더? 더? 더? 친구는 끄덕끄덕 ㅋㅋㅋ

이런데 이런건물이 다 있었네. 싶었다.ㅋㅋㅋ 무튼 건물뒤에 주차를하고 계단을따라 내려갔더니 세상에

바다가 바로 코앞에 펼쳐지는곳에 위치한 패스트리디오션뷰!

 

 

갯바위들 사이로 넓은 거제의 바다가 뚜둔. 

유리난간이 굉장히 멋있다. 바다를 막지않는 시야. 시원하게 펼쳐진 거제의 바다가 참 푸르다. 

그럼 가게는 어디?

 

 

 

쨘, 이렇게 난간 바로 옆으로~!

간이테이블이 놓아진 저곳 옆에 문이있는데,  가게 내부 인테리어고 뭐고 다 필요없다. 그냥 진짜 뷰깡패다.

바다가 코앞에있어 파도소리마저 들린다.

 

 

안으로 들어오면 역시나 유리문으로 바다가 훤히 보인다.

내부는 솔직히 다소 정신이 없다.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이미 손님들도 가득 :-)

방문당시는 사회적거리두기가 주춤할시점이였기에 가능했던일이지, 요즘은 3단계로 격상한다는 말에 집에서만 은둔.. 

(제발 집회참석자분들은 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으세요 제발)

 

 

 

시원한 바다에 마치 낙서한 것 같은 문구,

지금은 행복해질 시간. 

어쨋건, 거의 모든자리에 손님들이 가득있었고, 원하던 창가석은 이미 만석이기에 가운데자리로 낙점.

바다를 옆에두고 먹고싶었는데, 쬐끔 아쉬웠으나 나중에 후식나올때 사장님께서 창가석 자리가 비었으니 거기에 셋팅해주신다고 하셔서 기분이 몹시 좋았다. 

이런 작은 배려는 만족도를 높여주는듯. 

 

 

 

분주한 주방앞에서 주문을 하면되는데, 주문과 동시에 결제하면 된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친구는 크림파스타, 나는 인도식커리를 주문함.

메뉴구성이 좀 신선한 충격이였다. 양식과 인도식 한식이라니.

크림파스타+커피 (만원) , 인도식커리 + 커피 (만이천원) 의 구성.

 

 

 

주문을 하다보니 옆쪽으로 예쁜 베이커리류와 와인들이 눈에띈다.

저녁시간엔 간단하게 한잔 마시기에도 좋은 장소인듯하다.

가게 내부는 딱히 특색이 없다는게 특색인것같음. 큰 주방이 자리하고있고, 연신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을 엿볼수 있다는 정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물을 내어주셨는데, 히비스커스인듯.

무더운날 시원한 티 한잔하니 기분 최고. 

모처럼 만난 친구랑 잠깐의 수다를 떨다보니 등장한 메인 메뉴.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었는데, 1인 트레이에 셋팅되어 나왔다.

 

 

 

친구가 주문한 크림파스타와 커리. 

식전빵이 제공되었는데 커리에 찍어먹으니 맛있다.

커리맛은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외로 진하고 맛있었다.

향신료 향도 솔솔, 오뚜기카레가 나올꺼라 생각했는데 예상밖의 반전.

 

 

 

커리위에 가지런히 올라간 새우가 참 귀엽다.

살이 탱글탱글하니 씹는 식감이 좋았다.

커리는 건더기가 없어서 더더더 좋았음. 코코넛밀크가 들어가는지 부드러운 끝맛도 굿.

 

 

 

친구의 크림파스타. 

파스타 소스에 식전빵을 찍어먹어도 괜찮았다.

하지만 커리에  찍어먹으니 흡사 난 같은 느낌 :-) 으로 더 궁합이 좋았음.

 

 

 

빵에서 올라오는 김을 찍어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안나왔네????????????

빵이 따끈따끈해서 부드럽고 좋았음.

 

 

 

식사를 끝내고 사장님께서 창가석에 셋팅해주신 커피 두잔 :-)

밥먹고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은 역시 꿀맛.

 

인테리어에 기대를 하기는 조금 아쉽지만, 

오션뷰가 너무 멋있었고 (레알 참 트루 거제앞바다를 몸소 체감할 수 있는 거리), 친절한 사장님의 소소한 배려가 좋았다.

그리고 식사와 차를 한번에 해결하기 좋은듯.

만원초반대의 가격으로 알찬 구성의 식사와 후식까지, 그리고 사장님의 소소한 배려가 참 고마웠던

@패스트리디오션뷰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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