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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노마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길 39 / 매일 11:00 - 22:50 라스트 오더는 10시, 매장이용은 10시 50분 까지 가능.

주차장 있음.

 

친구와  오또브레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깐 볼일보러 진해를 다녀온 뒤 

이렇게 헤어지면 너어어무 아쉬우니, 카페를 방문하기로.

거제에도 있는 카페 노마드. 동명의 카페를 찾아갔다.

사실 다른집을 갈까 했었는데, 요 근처에 예쁜 카페들이 참 많더라는...

내가만약 솔로몬이였다면 그래도 처음 선택한곳을 가겠지???????? 라며 노마드 직진.

 

아이고. 날씨가 어찌나 흐린지.

물론 이른 시간은 아니였지만, 징글 징글한비의 여파로 세상이 조명을 끈듯 어둡다.

쨍한날 방문했다면 정말 예뻤을꺼같은 외관. 외관에 몬스테라를 세겨넣은게 참 톡특하다. 

룩스라이크.. 화석..?

주변이 초록초록해서 어떻게 찍어도 참 예쁘게 나왔을텐데. 

 

주차장이 제법 크게 위치하고있어서 주차는 아주 무난하고 순탄하게 

노마드의 입구가 참 크고 예쁨. 이게 뭐라고 웅장해 보일까나.

어쨋은 덕동에 위치한 노마드는 문도크고, 규모도 제법큰 대형카페임.

 

이날 그래도 중요한 자리를 간다고 ㅋㅋㅋ나름 이번에 새로산 구두를... 신고 출타함.

신고 출타했으니 그래도 한컷 담아봄.

내장고바지는 여름 필수아니겠숴.

노마드의 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

와우 진짜 골드톤으로 번쩍번쩍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단박에 끈다.

굉장히 있어보이는 인테리어, 얼마만인지 ㅋㅋ

그리고 나는 오또브레를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같은날 방문한 노마드를 얼마만에 포스팅 하는건지

 

우선 음료 주문을위해서, 노마드의 메뉴.

친구는 아아 나는 딸기스무디,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오레오우유케이크를 주문하고 이후에 치아바타를 추가로 주문함.

아메리카노 5,000원, 딸기스무디 7,000원 오레오우유케이크7,500원 치아바타와올리브오일 4,500원

 

주문하는곳에 뭔가 많이 이것저것 알림메세지가 있어서 담아봄.

어떤 원두를 사용하는지, 마지막오더는 몇시인지 대충. 그런.. 

그리고 그 옆으로 보이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잔뜩 들어있는 쇼케이스! 

원래 친구는 당근케이크파지만, 이날은 내가 오레오를 고집해서 오레오 우유케이크를 주문함.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베이커리코너.

 

간단한 베이커리류들이 진열되어있었다.

브런치메뉴들도 있는것같았으나, 우리는 밥도먹고 차도마시고 왔기때문에 . 

간단하게ㅋㅋㅋ케이크하나와 치아바타를 , 아주 간단하게 담음.

주문하고 가게 내부를 조금 둘러보기로.

주문하고 바로 고개를 돌리면 옆에 아까 우리가 들어온 입구가 있는데, 드라이플라워와 초록초록한 식물을 늘어트려 키운게 멋스러움.

뒤쪽으로 가지런하게 정리된 디저트접시도 깨알 귀여움.

 

이날은 비가오다 그치다를 반복했기때문에 야외로는 나가지 않았으나, 몇몇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보였음.

아기전용 테이블도 구비되어있고, 뛰어다닐수 있는 야외도 있기때문에 가족단위로 방문하기도 참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채광이 좋아 비타민D를 충전하기도 딱좋은듯. 물론 이날은 흐렸..

 

처음에 앉고자 했던 자리.

채광좋은 통유리를 앞에두고있어 참 좋았지만, 너무 한가운데고 우리는 겨우 두명인걸.

우리 나란히 앉아야 하는걸. 

Pass. 

편한 카우치가 있는 자리도 있었고, 예쁜 원목의자도 있었고, 자리마다 각각의 의자들이 조화로움.

 

잘 꾸며진 실내 온실의 한켠에 서있는 기분이 드는 사진.

밖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함과 실내의 식물들이 참 싱그러웠다.

따지자면 여기가 거의 메인같은 코너이고, 주문하는곳을 기점으로 안으로 쭉 들어오면 또다른 공간이 뾰롱

 

역쉬. 위쪽 루프탑이 존재하였으나, 이날은 비가와서 이용이 불가했다.

올라가서 잠깐 구경하고싶었으나, 갈 수 없다기에.. 좌절.

언제 내가 이런 블링블링한 계단을 타보겠냐고요 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계단옆에 위치한 자리에 앉음. 

요기도 바로옆에 통유리로 되어있어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채광이 좋았다.

밖으론 여전히 꺄르르 뛰어다니는 아이들. 

새장을 닮은 거울이 참 탐이나.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등장하였음.

딸기가 아주 냉동딸기딸기하다. 새콤달콤.

 

주문한 오레오 우유 케이크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둘 입맛에 둘다 불호.

굉장히 느끼했음 ㅠ

오레오가 안에 들어있긴한데 거의 크림이라고 보면되는데 , 뭐랄까. 여튼 너무 부드러워 이가 없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 그런 부드러움. 우유크림의 느끼함이 나랑은 사실 안맞았음. 

김치를 찾게된달까.. 역시 나의 새로운 시도들은 매번 순조롭지 못함. 먹던걸 먹어야해 역시.

 

그래서 먹다가 중간에 친구는 도저히 느끼함을 견디지 못해 ㅋㅋㅋㅋㅋ

치아바타를 찾았다고 한당.

그래도 나는 아까우니 꾸역꾸역 오레오 케이크를 얌얌.

아아를 시켰어야했나..

(친구는 내가만든 치아바타가 더 맛있다고했다. 꺄기분좋아)

옴뇽뇽 맛있게 치아바타를 먹는 내친구와, 나는 포크를 들었다 놨다 하며 먹은 오레오 우유 케이크.

성인이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고했다.

내가 주문했으니 내가 먹는다. 

이런책임이 아닐텐데..

 

이번에 친구덕에 처음으로 덕동이라는곳을 방문했는데, 조용하고 참 좋은 동네같다.

각종 메뉴들이 즐비해있고 맛집도 많다고. 

친구왈 뒤로보이는 저 장어집도 맛집이고, 여기 들어오다보면 무슨 치킨을 올려준댔나 ? 우동집도 맛집이라고 했다.

그럼뭐해. 이제 니가 마산에 없는걸. 

아 ,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된지가 언제인데 나는 여전히 마산이라고 하는걸보니 

옛날사람..

 

어쨋든, 덕동에서 마지막 차한잔을 끝으로  나는 거제로.

마산 덕동 노마드는 층고가 높고 채광이좋아 쾌적쾌적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방문해 오르지못한 블링블링 금장계단을타고 꼭 루프탑을 가보겠노라.

 

나오는길에 손씻으러 화장실갔다가띠용.

노마드의 고급짐은 어디가 끝이란 말인가.

화장실도 대리석으로 찬란하다.

 

당일로 볼일도 볼 겸, 친구도 만날 겸, 겸사겸사 방문했던 마산 아니 창원에서 

맛있는 밥도먹고, 예쁜 카페도 다녀오고 참 좋았던 것같다. 

이미 한달전에 다녀온곳을 지금에야 포스팅하는 나를 끝으로 반성하며 @카페 노마드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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