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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옐로우미 YELLOWMI
[거제시 사등면 성포로 129 1층 / 매일 10:00 - 21:00]

최근 몇년사이 거제 외곽으로 예쁜 공간들이 많이 생겼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 너무 많았는데, 퇴사하고난 요즘 한군데씩 들리는 재미에 푹 빠져버림:-)

점심약속을 아무렇지않게 할 수 있는 요즘이 너무 좋다.

친구가 너무 가고싶어했던 옐로우미를 오늘 다녀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덩달아 기분도 좋았다.

상호에 옐로우가 들어가 건물이 노란색일줄 알았으나 흰색건물이였다고 한다. 길따라 쭉 들어가, 길 마지막쯤 다다르니 가게 등장.

옐로우미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스낵(가벼운 분식) 판매하는데, 분식으로 배도채우고 카페인도 채울 수 있다는게 좋았다.

가게 좌측으로 바다가 있는데
깨끗한 날씨며, 파란하늘이며 바다 그리고 화이트톤의 옐로우미 건물이랑 참 조화롭게 예뻤다.
해안선을따라 데크가 쫙 깔려있어, 밥먹구 걸어보기로 :-)

주차는 가에 앞이나 옆에 대면 된다구 했는데 동네가 동네다보니 가능한 점 같다.
건물 뒤편으로 주차장도 있고 낚시꾼들도 많아 갓길주차 할곳이 많아 주차걱정 없는게 이집의 장점인듯 ㅎㅎ

가게 바로 뒤에 어웨일카페가 자리하고 있고 근방에 온더선셋 카페가 있어 예쁜 카페를 좋아한다면 짧은코스로 카페투어도 가능하다.
일일3커피숍 완전가능🧡

가게 곳곳 예쁜 꽃들이 자리하고 있는 성포 옐로우미 :-)
오늘은 평일인지라 웨이팅 당연 없을꺼라 생각해서 친구를 11시10분쯤 픽업하고 바로 갔는데, 괜찮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였다.
개업한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 입소문이 무섭긴 무섭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주변 둘러보니 이미 만석!

옐로우미의 대표메뉴는
밤휘낭시에와 떡볶이인데 우리는
떡볶이, 꼬마김밥5줄세트,핫도그,소떡소떡,말차라떼,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떡볶이 3,500원, 꼬마김밥 3,000원, 소떡소떡 2,500원, 핫도그 2,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3,500원, 말차라떼 5,000원

분식메뉴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으나, 가게 촬영하구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마음에 드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커플석 같은 저기에 친구랑 둘이 앉았으나, 다음에 간다면 창가쪽을 사수하리라.
아무래도 조명이 노랗다보니 예쁜 음식 색감을 건지는게 어려웠다...

여긴 나갈쯤 자리가 비어 촬영 했는데, 다음엔 여기 앉기루!
요즘 카페나 식당 인테리어가 사실 좀 비슷비슷한감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다.
화이트톤에 라탄,원목 그리고 초록초록한 식물, 미러샷이 가능한 거울까지ㅋㅋ 핫하다고 입소문난 공간들의 특징인듯.
이날 저녁에 방문한곳들도 요런분위기들ㅋㅋ

그래두 예쁘면 장땡, 인스타갬성 멋집들
개인적으로 나는 호.... ㅋㅋ

옐로우미의 워터디스펜서와 빈티지한 유리잔:-)
자 유리잔이 왤케 탐나는지ㅋㅋ
우리 할머니댁에 가면 있을법한 컵인데 유리잔역시 빈티지가 대세인듯..! 돌고도는 유행.

노란 튤립이 이집은 옐로우미 입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가게 구석구석 노란색 소품들이 아기자기 사랑스럽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 등장.
먼저나온 떡볶이와 김밥, 음료
떡볶이떡이 쫀득쫀득 말랑말랑 맛있었다.
맵지않고 달달한맛의 떡볶이. 자극적이지 않은맛이 좋았다.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게 되는듯..!
자극적이지 않은맛의 떡볶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대중적인맛, 상상하는 그맛:-)
김밥은 안에 푸짐하고 과하게 속이 채워지지 않았지만, 각각 다른 속재료로 떡볶이 국물에 콕 찍어먹기 좋았다.
참치김치,멸치고추,햄,소고기김밥의 구성:-)
한줄 한줄 다른맛. 하나는 뭔가 중복인데 먹느라 바빠 뭔지 모르겠다. ㅋㅋ

이후 등장한 소떡소떡과 핫도그.
고속도로 휴게소 들리면 이영자언니덕분에 빼먹지않고 사먹는 메뉴인데, 떡이 진짜 쫀득쫀득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착한가격인데 맛은 훨씬 좋음!
핫도그는 우리가 아는 핫도그의 비쥬얼이 아니였구 페스츄리생지로 소세지를 돌돌말아 튀겨내 설탕뿌려진 맛?!
같이간 친구는 핫도그가 맛이 독특하다구 했다.
그리구 가기전 먼저 다녀온 친구에게 추천할 메뉴 있냐니 추천한 메뉴 역시 핫도그 였다.
파삭파삭한 식감도 좋았음.

오늘 주문한 메뉴의 전반적인 맛은 우리가 아는 그맛이긴 한데, 떡이 훨씬 쫀득하구 맛있다는거~
아메리카노와 분식은 생각보다 안어울린다는거.. ㅋㅋㅋ
다음엔 쥬스종류로 주문 해야지..ㅋㅋ

밥먹고 해안데크 걷기:-)
먹고 소화까지 시킬 수 있어 좋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가조도다리. 보이는 섬은 가조도.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산책 후 가조도 볼리에르도 다녀왔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하기루:-)

생각보다 깨끗한 바닷물!
바닥이 투명하게 보였다. 거제도 살면서도 바다는 볼때마다 좋은것 같다. 단, 보는것만 ! ㅋㅋ

데크가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 이러다 우리 사곡까지 가겠다고 ㅋㅋㅋ다시 유턴...

데크위에서 낚시하는 아저씨들도 제법..!
다음엔 나두 낚싯대 가져와야지!

미친듯이 부는 바닷바람에 길잃은 나의 머리카락과 원피스

맛있는 분식도 먹고, 커피두 마시구 비타민D도 생성하고 소화도 시키고:-) 성포 옐로우미 들러 눈요기 입요기 잘 하구 왔다.

아참, 주말은 여전히 웨이팅있다구 하니 참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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