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카페] 가조도 오션뷰 카페 프라도 Cafe Prado

*카페 프라도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924
매일 11:00 - 19:00 / 주말 및 공휴일 11:00-21:00

최근 몇년간 거제도 외곽에 예쁜 공간들이 많이 생겼다.
일명 갬성카페,갬성밥집,갬성펜션등 ㅎㅎ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누가 사진을 찍던 잡지속 공간처럼 나오는 그런곳들이.

친구의 인스타 피드를 넘겨보다 알게 된 카페 프라도.
사진 한장에 뿅 반해 그주 주말에 바로 다녀왔었다.
가조도내에 위치한 오션뷰카페 프라도를:-)

가조도는 성포에서도 안으로 쭉 들어가야하는 섬인데, 십여년 전쯤 다리가 놓아져 접근성이 좋아졌다.
그렇지만 생활반경에서는 조금 떨어진곳이라 주말나들이로 좋다.

구불구불한 1차로를 따라 도착한 프라도.
가게앞에 주차장이 있어 좋으나, 주말엔 거의 만차다.

프라도의 공식포토존.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공간인데, 프라도의 외관을딴 네온사인으로 꾸며져 있다.
프라도 카페는 건물이 2동이다.
첫 방문한 날은 본관(?)에 손님이 가득해 건물 우측에 자리한 별관에서 머물렀다.

별관으로 가는길 만난 쪼꼬미 시바견:-)
이날 볕이 좋았는지 바닥에 배를깔고 엎드린 모양새가 너무 귀엽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애교가 넘치는 아이라 요 쪼꼬미의 마중이 기분 좋다.

본관건물을 왜 .. 이렇게밖에 못찍었는지 ㅋㅋㅋㅋ
프라도를 세번 정도 다녀왔는데, 아무리 뒤져도 이것이 최선인가..
프라도 본관에서 주문후 마음에 드는 자리로 착석.

 요기가 별관.
2층도 있는것 같은데 2층은 안가봄.
무튼 나는 조용한 별관이 좀 더 맘에든다.
본관은 개방된 느낌이면 별관은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

프라도 1층의 전경.
초록초록한 식물이 가운데 자리해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다.
통유리창도 마음에 드는 부분.

다른날 촬영한 같은 위치인데
유리문에 깨알같은 문구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이런 작은 부분도 갬성으로 채워져 있어 셔터를 누르는곳 마다 예쁨.

테이블마다 싱싱한 꽃들이 있음.
예전엔 꽃보다 치킨이였으나, 요즘은 치킨보다 꽃이다.
나이가 들긴 드나보다.

유칼립투스와 뒤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인조잔디 :-)
막찍어도 최소 포토그래퍼.

화이트톤의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
아직 뭔가가 재생되는건 못본것 같음.
내가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도 한몫하는것 같다.

2층올라가는 계단옆에 위치한 워터디스펜서와 스피커 :-)
에폭시바닥과 붉은톤의 스피커가 잘 연결되는 느낌이다.
2층을 올라가는 계단에있는 거울은 내가 좋아하는 포토존인데, 바깥 지정포토존보다 예쁘게 나온다.

 방문할때마다 남기는 미러샷 :-)

괜히 프라도라 오션뷰가 유명한게 아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의 경계가 어우러져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멀리 여행온 기분을 잠깐이나마 느끼는듯😀
손으로 쓴 글과 그림도 사랑스럽다.

아메리카노 4,500원

해가 져버린 프라도의 뷰 :-)
밤바다도 예쁘지만 길게 볼 수 없다.
해가 져버리면 주변이 온통 암흑이 되어버림.
주변에 가로등이 많이 없다. 고로 야간운전 주의.

대신 암흑이 되면 유리에 비치는 우리의 모습이 예쁨.
진정한 미러샷 완성:-)
"순간을 소중히"
좋은날 오랜 친구들이랑 소중한 시간을 가짐.

프라도 본건물 옆 별관은 주문한 음료를 픽업해 오면 되는데, 나는 이 공간이 본관건물보다 예쁜것 같다.

카페프라도의 썸머라떼 6,500원
아마도 생딸기우유 6,500원

특히 요 쇼파가 편하구 좋다:-)
요기서도 예쁜 사진 찍기 좋음.

다소곳 하게 손에 쥔 마스크 ㅋ 이날 이 공간에 친구랑 나밖에 없었기에 .. 휴 언제쯤 마스크없는 외출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무렇게나 둔 화병이 아주 시크하구만.

볕이 잘드는 좋은날 좋은시간 방문하면, 마치 내가 잡지사 에디터라도 된냥 너낌있는 사진을 왕창 건질 수 있다.
인테리어 맛집, 볕맛집 카페프라도.

루프탑도 있는데, 루프탑엔 크게 감흥없는 타입이라 루프탑은 사진이 없어 아쉽다.

 

이날 프라도에서 늦게까지 수다떨구 집 가는길 마주친 고라니. 너무 놀람😱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
야간운전 주의는 야생동물과 운전자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필수다.
늦은시간엔 가조도에 다니는 차도 뜸하고 가로등도 드문드문 있기에 가능한 장면인듯하다.

거제도 뷰 맛집. 인테리어 맛집. 햇볕 맛집 프라도 포스팅은 안전운전 두번 당부로 끝.